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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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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식 캐릭터도 의외였다. 임우식은 여자친구 강주은의 외모가 변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15년 간의 사랑을 배신했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그렇듯 임우식 역시 오수진에 흔들리는 듯 했지만 결국 다시 예뻐진 강주은을 보고 땅을 치고 후회하는 설정으로 그려질 줄 알았을 터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임우식은 오수진에게 프러포즈했다. 현실에서는 배신 커플로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겠지만 어쩐 일인지 이들의 해피엔딩이 눈살 찌푸려지지 않은 건 '오 마이 비너스'의 의외성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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