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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miss A) 수지와 엑소(EXO) 백현의 듀엣곡 '드림(Dream)'이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드림'은 공개와 동시에 차트를 석권하며 올 겨울 최고의 듀엣곡을 예약했다.
이에 스포츠조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박근태 프로듀서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작업 뒷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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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남들이 보지 못했던 가수들의 이면이나 숨은 잠재력을 끄집어 내어 색다른 매력을 부여하거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때 보람과 만족을 크게 얻는다. 수지와 백현은 많은 사랑과 조명을 한 몸에 받는 최정상급의 아이돌로서 이미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아무래도 그룹으로 활동하다 보니, 한정된 파트 내에서 음악적인 잠재력이나 매력을 드러내는 게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았다. 연기, 노래,퍼포먼스 등 전방위에 걸쳐서 전세계적인 톱스타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들의 보컬의 매력을 좀 더 끄집어 내고 싶었다.
-SM과 JYP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는게 너무 놀랍다. 양측이 함께 하기로 결정되기까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두 아티스트가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강하여 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었다. 서로 워낙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서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녹음, 모니터링, 뮤비 촬영 등 모든 과정에 애정과 열정을 쏟아주는 모습에 크게 감동받았고,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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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와 작업을 할지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가수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음색이다. 수지는 청순하면서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타고난 음색을 갖고 있는 보컬이다. 수지가 뮤지션으로서 한 걸음 나아갈 시점이라 생각했고, 그 출발점이 '드림'이 됐으면 좋겠다.
-백현의 보컬을 칭찬한다면.
엑소의 메인 보컬로서 평소에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기대치보다 훨씬 높은 표현력을 보여주었다. 보통 다른 가수들 노래를 녹음할 경우, 내가 구상하는 노래 퀄리티에 도달하기까지 적게는 하루부터 길게는 몇 달 걸리기도 하는데 (그래서 까다롭다는 평이 있지만^^), 백현은 두 시간 정도 만에 끝났다. '재녹음할까요?'라는 백현의 물음에 내가 하지 말자고 했을 정도로. 더 요구할 필요가 없이 감정 표현을 훌륭하게 해줘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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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수지의 보이스와 달콤한 백현의 보이스가 어울어져 풋풋한 사랑의 설레임이 잘 묻어나는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되었다고 생각한다.
-'드림' 이란 곡을 대중이 어떻게 들어줬으면 좋겠나
그룹에 속한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은 팬이 아닌 이상 대중들이 발견하기는 어렵다. 수지, 백현의 그룹활동외에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인 재능, 본인들이 가진 타고난 톤, 음색 등을 이 곡을 통해 대중들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이후에도 수지-백현 같은 깜짝 놀랄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인가?
그렇게 되길 바란다. 그렇지만 지금은 수지,백현의 '드림'에 집중하고 싶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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