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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XIA는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어제(12일)까지 실시한 국내 인기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오롯이 XIA의 팬들이 보여준 결집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소속사 측은 "XIA가 명실공히 최고의 팬덤을 입증해냈으며 방송 활동 등의 제약이 있음에도 그 입지를 굳건히 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XIA가 최근 EXID의 하니와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지만 팬들은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음을 입증했다.
투표에 참여한 XIA의 팬들은 "근 6, 7년간 방송이나 시상식의 외압이 있어 가수를 볼 기회가 없었지만 인기투표로서 아티스트의 정당한 권리 찾기에 동참하고 싶었다. 가수의 볼 기회가 사라졌다고 해서 인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XIA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은 더 많아졌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다."는 투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JYJ와 XIA를 응원하는 팬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팬 사랑을 입증해 왔다. 그동안 팬들은 아티스트의 권리 찾기를 위해 118개국 참여자의 서명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팬 또한 소비자로서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함을 공공기관에 꾸준히 요청하는 등 최근 JYJ의 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번 상 역시 팬들의 대단한 노력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XIA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팬 분들 한 분 한 분의 마음, 부족한 저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보내주신 시간과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저 또한 그 정성 하나 하나를 온몸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XIA는 오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에 한창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