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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일국의 디테일한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송일국은 KBS1 대하사극 '장영실'에서 노비 장영실로 열연 중이다. 그는 천문학을 향한 뜨거운 열정, 주변인들의 호가을 사는 너털웃음과 격식없는 목소리 톤 등 섬세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극중 신분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가던 중 올가미에 목이 걸린 채 끌려가거나 충녕(김상경)의 목숨을 앗아갈 뻔 한 화살을 대신 맞는 등 몸 사리지 않는 '노비 액션' 역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 특히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수의를 입히다 오열하거나 이천(김도현)과 대립하다 이제까지의 한가 서러움을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감정 연기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송일국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잡을데 없는 열연", "송일국 연기 덕분에 50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배역마다 다른 연기 소름! 역시 사극 본좌"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영실'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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