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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예리가 여자가 봐도 멋진 카리스마를 과시, 시청자에게 뜻하지 않은 '덕통사고(뜻밖에 일어난 교통사고처럼, 어떤 일을 계기로 하여 어떤 대상에 빠져드는 것)'를 안겼다.
매혹적인 춤사위를 펼친 첫 등장과 달리 후반으로 치달을 수록 화려한 무술을 선보이는 척사광. 이미 '육룡이 나르샤'에는 길태미·길선미(박혁권)를 비롯해,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등 수 많은 무술 고수들이 존재하지만 척사광은 유일한 여자 고수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척사광의 활약은 '예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드러내며 '걸크러쉬'를 불러일으켰다.
척사광은 "당신들은 무명입니까? 아니면…, 상관없습니다. 다시는 이러지 마셔요. 우리 마마와 포은 대감을 괴롭히지 마셔요. 다음에 또 이런다면 그때는 칼 등이 아닌 칼날입니다"고 선전포고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던 윤랑이 일순간 최고의 무림 고수 척사광으로 바뀐 그 순간, 시청자는 뜨겁게 열광했다. 사랑스러움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인 한예리. 진정 여성팬들의 '덕통사고'를 일으키는 매력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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