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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치가 잘못되니 물화 값이 오른다."
이런 배경은 우리의 현주소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IMF 당시 돌 반지를 팔아 나라 부흥에 힘쓰고, 꽃다운 나이에 야만적인 행위에 짓밟힌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일어난 것은 모두 국민이었다. 그러나 정재계 주력 인사들은 부정부패와 비리로 실망만을 안겼다. '서민 정책'이라 일컫는 여러가지 대안은 과연 정치권에서 바라보는 '서민'계급이 누구인지를 의심케 한다. 신석주는 "대감. 정치가 잘못됐을 때 가장 나중에 아는 것이 벼슬아치들이오. 백성들이 가장 먼저 느끼고 장사치들이 그 다음에 알고 당신 같은 벼슬아치들은 가장 나중에 아는 것이오"라고 말했다. 이 시대 진정한 '서민 계급'이 느끼는 감정과 같다. 처참했던 조선 후기와 같은 우리의 현주소. 신석주의 마지막 길이 유독 씁쓸한 이유다.
시청자들 역시 '요즘 우리나라다', '내가 다 눈물이 났다', '공감백배'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