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에 또 다시 악재가 터졌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날 오후 이 사실을 확인한 후 발빠르게 입장을 발표했다. 협회 조만수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체포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약 승부조작 등과 관련이 있을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결코 감추거나 타협하지 않겠다"며 "무혐의가 확인되기 전까지 이승현이 출전하기로 예정된 모든 공식경기의 출전 제한을 모든 리그 주체들에게 요청할 것이다. 그리고 창원지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무관용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이승현은 스타테일에서 뛰다가 지난해 2월 kt롤스터로 이적했고, 이후 이틀 전 이동녕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스타테일을 모태로 해 사실상 친정팀이라 할 수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팀으로 복귀해 프로리그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