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월' 전인화 복수극 후폭풍…친딸 백진희 "괴물이 됐다"

기사입력 2016-02-01 08:56


금사월 전인화 백진희

배우 전인화의 복수극에 백진희가 오열했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43회에서 금사월(백진희)이 신득예(전인화)의 복수극 때문에 강찬빈(윤현민)과의 결혼식을 망쳤다.

이날 신득예는 친딸 금사월과 의붓아들 강찬빈의 결혼식날 강만후(손창민)를 향한 복수극을 실행했다. 신득예는 금사월과 강찬빈 앞에서 강만후가 자신을 속이고 결혼해 보금그룹을 빼앗고 강만후 가족이 제 부모를 억울하게 죽음으로 몬 사연을 모두 밝혔다.

이에 소국자(박원숙)가 "네가 어미 딸이냐. 너도 어미랑 한 편이냐"며 뻔뻔하게 금사월을 탓하자, 신득예는 금사월을 데리고 결혼식 자리를 떴다. 금사월과 강찬빈은 서로를 잡으려 했지만 신득예는 두 사람을 생이별 시킨 것.

신득예의 차에 억지로 태워진 금사월은 달리는 차에서 뛰어 내리려 했고, 마지못해 내려주자 금사월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길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신득예는 금사월을 보며 '죽도록 엄마를 미워해라. 네가 엄마를 이해해줄 때까지 기다리겠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방송말미 금사월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에 입원했다. 금사월은 자신의 존재 이유에 한탄을 하며 자살을 시도하려 했고, 이를 본 신득예가 금사월을 말렸다. 금사월은 신득예에게 "내가 바보같이 웃으면서 괜찮다고 이해해주길 바랬어요? 참 뻔뻔하시네요"라며, "당신은 복수를 위해 강만후 보다 더한 괴물이 됐어"라며 신득예의 복수에 치를 떨었다.

이에 신득예는 "그래. 그렇게 엄마를 원망하는 마음으로 살아라"며 금사월을 달랬다. 하지만 금사월은 "당신은 내 엄마도 아니야. 나 당신같은 엄마 둔 적 없어"라며, "내 엄마는 오직 나를 길러준 한지혜(도지원) 한 명이다. 더이상 내 인생에 관여하지 말라"고 소리치며 주저 앉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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