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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4대천왕의 빈자리는 '안느'가 채우게 됐다.
실제로 건강상의 이유로 원래 MC였던 정형돈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결국 최종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안정환이 다른 프로 예능인들을 제치고 정형돈의 빈자리를 대신할 최적의 인물로 꼽혔다. MBC 축구 중계방송에서부터 MBC '아빠! 어디가?' 등에서 안정환과 김성주가 보여줬던 케미 때문이다. 특히 안정환과 김성주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함께 출연하고 난 다음부터 '안정환X김성주' 조합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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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객원MC' 신분으로 함께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활약하고 난 뒤, 시청자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지난 1일 방송에서 안정환은 김성주의 턱수염 지적에 "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만약 다음에 또 나오게 된다면 그때 면도를 하고 오겠다"며 고정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고, 안정환이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이 당신의 냉장고를 털털 털어드린다"고 말하자 김성주는 "털털이 뭐냐 탈탈이지"고 타박하며 톰과 제리같은 독특한 케미를 자아냈다. 매번 객원 MC들의 활약에도 '정형돈의 공백'을 그래워했던 '냉장고를 부탁해'의 골수팬들 조차 안정환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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