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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하스스톤'에 신규 방식인 '정규전'과 기존 방식 그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야생'의 두가지 대전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정규전은 '하스스톤'을 플레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플레이어들과 오랜 시간 '하스스톤'을 플레이하며 실력을 갈고 닦은 플레이어들 모두에게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을 안겨주고 신규 카드를 활용한 새로운 메타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야생은 기존 '하스스톤'의 대전 방식을 일컫는 새로운 이름으로 플레이어들은 정규전에 포함돼 있지 않은 카드를 포함, 소유하고 있는 모든 카드를 활용해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야생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퀘스트를 완료하고, 골드를 획득하고, 등급을 올리고, 카드 뒷면을 얻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등급전은 정규전 혹은 야생으로 모두 플레이 가능하며 등급 또한 개별적으로 주어진다. 플레이어들은 정규전과 야생 두 방식 모두에서 전설 등급을 달성할 수 있으며, 시즌 종료 후 받게 되는 등급 보상은 두 개의 대전 방식 중 더 높은 등급의 보상을 받게 된다.
정규전에 포함되지 않는 1인 모험과 확장팩은 구매가 불가능하게 된다. 다만 이 카드들은 신비한 가루를 통해 제작할 수 있으며, 야생에서는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1인 모험의 경우, 그 모험의 지구를 하나라도 구매했다면 정규전에서 제외됐더라도 해당 모험의 나머지 지구들을 게임 내 골드로 구매할 수 있다.
추가로 정규전의 도입과 함께 게임에는 다양한 변화가 적용된다. 우선 덱 슬롯이 추가돼 플레이어들은 더 많은 수의 덱을 구성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9개의 직업을 모두 획득했다면 9개의 덱 슬롯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통해 총 18개의 덱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또 향후 그 해의 첫 신규 확장팩이 업데이트되는 시점을 정규력상으로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것으로 정해 게임의 배경이 되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아제로스의 별자리에 따라 그 명칭을 결정한다. 첫 '하스스톤' 정규력 해는 '크라켄의 해'로 명명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