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게임 전문 퍼블리셔 넥스트무브가 신작 '헤븐(Heaven)'의 성공적인 네이버 앱스토어 서비스를 발판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원스토어 서비스에 나선다.
헤븐을 보통의 모바일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금까지 모바일 MMORPG들이 이어온 장점들을 계승하고 독특한 헤븐만의 특징점들을 포함시키면서 다음 세대의 모바일 MMORPG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방대한 콘텐츠는 헤븐의 특징들과 잘 어울려지면서 인기가 나날이 상승 중이다.
게임 속에서는 최대 12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인 길드전과 대규모 레이드, PvE 전투가 가능하다. 필드와 인스턴스 던전을 넘나드는 방대한 전투 콘텐츠는 지금까지의 모바일 MMORPG와는 차원이 다른 분량과 화려함을 보여준다.
|
게임은 초반에 자동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지루한 구간이 보이기도 했으나 20레벨부터 양상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레벨은 튜토리얼을 완료하고 대략적인 콘텐츠들이 모두 열리면서 헤븐의 본 재미가 시작되는 구간으로 순수한 자동 플레이보다는 던전에 알맞은 스킬 배치와 장비의 강화가 필요해지며 재화 수급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면서 유저들을 자발적으로 게임 속에 몰입시킨다.
또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이벤트와 경매장 시스템, 매력적인 탈 것 등 기본적으로 모바일 MMO가 갖춰야할 시스템들이 모두 탑재돼 유저는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게임의 특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강화된 소셜 시스템도 눈에 띄었다. 단순히 친구 기능이 아는 길드 시스템과 절친 시스템을 아우르는 소울메이트 시스템은 모바일게임 속에서도 온라인게임과 동일하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안기면서 재미를 키우고 있다.
|
헤븐의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넥스트무브는 지금까지 게임 서비스에 활용해 왔던 모바일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이번에도 적절히 결합시켰다. 홍보모델로 배우 신세경을 기용하면서 인지도를 쌓는 것은 물론 게임의 OST에 가수 백지영이 참여시키면서 이슈화를 만들어 냈다.
넥스트무브는 지난 여우비에서는 하연수, 구원자들에서는 최창민과의 협업으로 퍼블리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그 기조는 헤븐에서도 이어지면서 앞으로 게임의 성과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제 헤븐은 네이버 앱스토어를 넘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원스토어의 출시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에 나선다. 플랫폼 확장과 함께 추가적으로 통합 전장과 날개 시스템 등 기존 콘텐츠를 확장하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과연 헤븐이 다른 스토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