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연출과 스토리를 살려주는 연기력이란 이런 거다.
|
|
하지만 시간을 거슬러 내려가 과거 그가 초짜 순경이었을 때 모습은 2016년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다. 어깨에는 긴장감이 역력히 베어있고 표정에는 어색하고 불편한 어린 여순경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첫 회 방송에서 선배인 이재한 형사에게 우물쭈물 말을 거는 모습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베테랑 차수현 형사의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그런 그에게 시청자는 '갓혜수'라는 별명까지 붙였다.
|
특히 '시그널' 속 조진웅의 눈물 연기는 가히 압권으로 평가받는다. 사랑하는 여인과 친조카와도 같았던 소녀를 잃은 이재한의 죄책감과 슬픔을 완벽히 표현하는 것. 단순히 눈물 흘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슬픔을 꾹꾹 억누르는 모습부터 꾹꾹 눌러담다 결국 폭발해 오열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슬픔을 형태를 호소력 있게 연기하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