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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난감하다.
KBS2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가 마지막까지 시청자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객주'에서는 천봉삼(장혁)이 죽음의 위기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영익은 천봉삼이 일본 상인을 죽인 죄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추포령이 떨어졌다. 동시에 보부청 폐쇄 어명도 내려지자 천봉삼은 목숨을 걸고 어명을 받기 위해 보부청에 나왔다. 결국 그는 의금부에 투옥됐고 전국 20만 보부상은 궐기를 다짐했다. 그러나 천봉삼은 이들을 설득하려 했다. 그동안 갖은 고초를 겪은 것도 모자라 친동생처럼 아꼈던 매월(김민정)의 손에 아내 조소사(한채아)까지 잃었던 천봉삼이 이제는 자신의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것.
시청자들은 '장사가 그 장사가 아니었나', '그래도 마지막까지 기대했는데 정말 실망이다', '이제 단 1회 남았는데 여기에서 어떻게 천봉삼의 성공 스토리를 그리겠다는 건지'라는 등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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