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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변요한이 생애 첫 뮤지컬 도전을 한다. 2016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자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리쉬 록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은 변요한 연기 인생에 매우 중요한, 필모그래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헤드윅' 뮤지컬은 두 명이 출연하는 뮤지컬이지만 사실 상 '헤드윅의 원맨쇼'라 해도 무방할 만큼 '헤드윅' 캐릭터가 지닌 영향력은 막강하다. 때문에 캐스팅된 배우의 역량에 따라 극이 달라지고 이를 보는 관객의 느낌 또한 다를 수 밖에 없다. 변요한은 그 지점을 너무도 명확히 이해하고, 연구하고 있다.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헤드윅이 되어가는 날들이 많아질수록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편해졌다. 주변의 시선들이나 기대, 그런 것들에서 최대한 멀어져야 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 분들이다. 무대에서는 관객이 나와 호흡을 나눌 상대배우라고 생각한다. 공연을 앞두고 걱정도 많지만 그 순간을 생각하면 한편으로 기대된다"며 자신의 연기에 대한 걱정과 동시에 '관객'이란 배우와 시너지를 이끌어낼 무대에서의 순간들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기도.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10주년 공연까지 총 아홉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650여 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매 시즌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써왔다. 2016년 3월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헤드윅>은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살아있는 무대, 강력해진 음악, 파격적인 의상과 메이크업 등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