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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연출 김원석|극본 김은희) 조진웅이 인간미 넘치는 동료 사랑법으로 진짜 '위로'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배우 조진웅은 tvN <시그널>에서 '범인은 죄값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쳐 그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직하게 수사를 이어가는 형사 이재한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차수현(김혜수 분)에게는 따뜻하게 챙겨주는 인간미 넘치는 선배이자 동료로, 또 가슴으로 위로하고 보듬을 줄 아는 한 남자로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설렘을 넘어 감동하게 만들었다.
눈물을 흘리며 '범인이 무섭다'고 말하는 차수현에게 재한은 "나도 범인 무서워."라며 말 뿐인 위로가 아닌 누구에게도 한번도 드러낸 적 없는 자신의 속내까지 드러내는 등 진심으로 공감이 담긴 위로를 건넸다. 또 "그만둬도 된다, 아무도 너 욕할 사람 없다"며 어찌보면 형사이기 이전에 무섭고 두려운 한 사람으로서 차수현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건네고 "근데 어쩌겠냐. 누군가는 잡아야지"하며 수현을 다독이고 본인 스스로 경찰로서의 길을 선택할 수 있게끔 이끌었다. 그리고 수현을 다독이며 일전에 수현이 해결했던 사건의 피해자가 준 곶감 상자를 무뚝뚝하게 건넸다.
하지만 상자 안에는 곶감 하나 뿐. 자신은 경찰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며 흐느꼈던 수현은 의아해하며 재한을 쳐다봤고, 재한은 "그래도 너 먹을 거 하나는 내가 지켰다.", 이어서 "나는 하나도 안 먹었어"라는 말로 수현을 웃게 했다.
한편, 조진웅의 극중 인간미가 돋보이는 감성 위로법으로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며 앞으로의 이야기와 배우들의 감정선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 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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