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의 신 로버트 드니로보다 점이 하나 더 있는' 카피, 어떻게 탄생했나

기사입력 2016-02-23 10:59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연기의 신 로버트 드니로보다 점이 하나 더 있는'

영화 '대배우'의 티저 포스터 카피다. 이 카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티저 포스터의 재치 있는 카피는 이경영의 애드리브로부터 탄생했다. 오달수는 과거에 "점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점을 줄이는 걸 한번 해 볼까 한다"고 자신의 점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었는데, 이 점이 이번에는 매력 점으로 대활약하며 명대사로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극중 카메라를 들고 촬영장 이리저리를 찍고 있던 '깐느 박' 이경영이 '성필'로 분한 오달수의 얼굴을 찍고 나서 "점이 로버트 드니로보다 하나 더 있네"라고 순간적으로 말한 것. 실제로 오달수와 로버트 드니로는 오른쪽 볼에 큰 점이 있고, 오달수는 코 밑에 점이 하나 더 있다.

3월 개봉 예정인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영화 '인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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