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세영, '노래+개그+토크 빵빵' 역시 박나래 오른팔 (종합)

최종수정 2016-03-03 00:2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디오스타' 이세영이 박나래의 오른팔임을 입증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류준열 닮은꼴 이세영이 출연해 토크부터 개그부터 노래, 입담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이세영은 등장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이세영은 "류준열 씨에게 닮은꼴 인증을 받았다고 들었다"는 말에 "'응팔' 시작 전에 회식을 하는데 준열 오빠가 '너 나랑 되게 닮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규현은 "박재범 씨와도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고, 이세영은 "류 씨들과 많이 닮은 것 같다. 류승범, 류준열, 유해진 등을 닮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세영은 이이경에게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이경은 "두 사람이 자주 가는 횟집 사장님은 둘을 신혼부부로 알고 있다"는 물음에 "서빙하시는 분이 신혼부부인 줄 알고 서비스가 왔다. 서비스에 눈이 멀어 어느 순간 옆에 앉아있고 종업원 올 때쯤 회 한 점을 먹여주고 없던 2세가 생기고"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이세영이) 워낙 착한데 얘기하다 보면 온 정신을 저한테 쏟고 있는 느낌이 든다. 사귀자고 할까봐 '너 나 좋아하냐'라고 못 물어보겠다. 오래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세영은 "솔직히 좋다. 좋으니까 밤늦게 만나러 가는 것"이라며 "인천 사는데 청담까지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세영은 tvN '응답하라 1988' 속 이동휘와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세영은 "이동휘와 내가 러브라인이 없어 고민했는데 신원호 PD가 열린 결말로 간다고 했다. 그런데 촬영 당일 러브라인이 있었는데 이동휘가 애드리브로 '입 닥쳐'라고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세영은 "원래 개그우먼이다 보니 정극에서 튀지않고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보검이에게 '내가 너희에게 피해를 줄까봐 걱정이다'라고 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랬더니 보검이가 장문의 문자를 보내서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 기운내요 누나'라고 응원해줬다"며 박보검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이세영은 박나래의 오른팔인 사실을 언급하며 "같이 다니다보니 물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술에 취하면 기억이 잘 안난다. 이상한 말을 한다더라. '응팔' 회식 때도 주량이 2병인데 너무 업이 됐다.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등 왕선배들 있는 테이블에서 앉아서 이상한 얘기를 했다"고 19금 입담을 선보인 사실을 털어놔 현장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세영의 진가는 개인기에서 터졌다. 이세영은 "컬링 이슬비 선수를 흉내내보겠다"고 말했지만, 이를 본 김구라는 "아무도 안 한 거여서 괜찮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세영은 이소룡을 흉내내며 현란한 쌍절곤 스킬을 선보였다. 끝으로 이세영은 이소룡 특유의 표정을 지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제야 터졌다"고 극찬했다.

밝은 미소 속 힘든 시간도 있었다. 이세영은 "원래 아버지가 인테리어 사업을 하셨었는데 잘 됐었다. 근데 동업하시던 분이 도망가셔서 그 때부터 가세가 기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사채 빚이 많아져서 매일 사채업자 분들이 찾아왔다. 너무 기간이 오래 되다보니 노하우가 생겼다. 일회용 그릇을 사용했고 불도 끄고 있었다. 공부를 할 때는 휴대전화를 사영했다. 집에 돌아올 때도 돌아서 왔다. 지금은 사채업자 분들이 찾아오시진 않는데 아직 제가 빚을 갚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세영의 수준급 그림 실력도 공개했다. 그는 "만화를 되게 좋다"며 MC들을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 이후 이세영은 "소설을 쓰는 것도 좋아한다. 그냥 소설이 아니라 야한 소설을 쓴다"며 "서로 이웃만 공개했다"며 19금 필명을 공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이세영은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냈고, 이를 들은 규현은 "같이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며 그의 실력에 엄치를 지켜세웠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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