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감독 "류준열, 청량감·신선함·섹시미 갖췄다"

기사입력 2016-03-03 10:5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화 '글로리데이' 류준열·지수·김준면·김희찬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3일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라이징 스타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의 열연과 실력파 신예 최정열 감독의 뚝심 있는 연출,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급이 다른 시너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장 먼저 최정열 감독의 진심을 담은 제작의도를 밝히며 시작한 영상은 배우들의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 풋풋한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최정열 감독은 배우 한 명 한 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류준열에 대해서는 "사실 지공 역이 깨방정을 떠는 역부터 진지한 모습까지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준열이를 딱 보는 순간 이 친구가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청량감이랑 신선함, 섹시미를 굉장히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수에 대해서는 "처음 만났을 때 본능적으로 '이 친구가 용비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 쓰면서 상상한 이미지를 그대로 가진 배우"라고 평했다. 이어 "김준면은 너무 완벽하게 잘생겨서 영화와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가 가지고 있는 성실함과 책임감, 순수하고 맑은 느낌이 상우 역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희찬은 시나리오 설정까지 바꿔가면서 캐스팅하고 싶었던 배우였다. 남자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사슴 같은 눈망울을 가진 그가 두만의 역할을 했을 때 아이들이 말하는 진실에 좀 더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류준열은 작품에 대해 "'글로리데이' 속 네 명의 인물들의 고민이 배우 생활을 하면서 우리들이 하는 고민과 비슷했던 것 같다"며 "동생들이 너, 나할 것 없이 잘 따라줘서 전체적으로 네 명의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류준열과 수호, 지수, 김희찬이 열연한 영화 '글로리데이'는 빛나는 스무 살 네 청춘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흔든 하룻밤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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