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 옥주현 "치명적인 캐릭터…닮아보려 노력 중"

최종수정 2016-03-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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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뮤지컬 '마타하리' 옥주현이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뮤지컬 '마타하리(Mata Hari)'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옥주현은 "섹시한 인물이다. 극적인 사랑을 하는 여인이다. 발레가 최고의 사치이자 예술이었을 때 혜성처럼 나타난 무희"라고 자신이 맡은 마타하리 역을 소개했다.

이어 "무대 위 스타라는 게 저와 마타하리의 가장 닮은 점이다.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라서 저 역시 닮아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 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오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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