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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천만보다 값진 백만이다. 영화 '동주'가 개봉 2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동주'는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스물여덟 생애를 그린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의 담백한 연출, 신연식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 강하늘과 박정민의 진정성 있는 연기에 관객과 평단의 호평이 쏟아졌고, 아픈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17일 개봉 당시 '동주'는 경쟁작들에 비해 상영관수와 상영횟수에서 열세였지만, 압도적으로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기꺼이 찾아 보는 영화'로 불렸다. 거센 입소문 속에 개봉 2주차에는 상영관이 확대되며 흥행 역주행을 일으켰다. 1주일 후 '귀향'이 개봉하면서 '동주'와 '귀향'은 '필람 무비'로 함께 묶여 관객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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