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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윤정수와 김숙이 '제2의 전성기'를 제대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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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도 마찬가지. 김숙에게 주도권을 내어주면서도 100%로 잡혀사는 기 죽은 남편의 캐릭터는 아니었다. 할 말은 다 하면서도 은근히 김숙을 배려했고, 과거 파산 등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하며 허세를 버렸다.
김숙은 '님과 함께2' 이전에도 꾸준히 방송 활동을 해왔지만 이렇게 주목을 받은 적은 없었다. 더욱이 여성 예능인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김숙이 활약할만한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를 창조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대세 개그우먼으로 떠올랐다. 자신의 활약 뿐만 아니라 움추러들었던 여성 예능인의 기를 살려주었다는 이야기 까지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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