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이미 돈리가 스토크 시티 임대에서 복귀했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돈리가 스토크 시티에서 복귀했다. 그는 지난 8월 6일 스토크로 이적했고,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리그 4경기와 리그컵 2경기를 포함해 6경기를 치르고 스토크를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브렌트포드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토마스 프랭크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프랭크 감독은 곧장 자신의 계획대로 선수단을 개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았던 일부 유망주들도 임대를 떠나야 했다.
알피 도링턴은 에버딘, 애슐리 필립스는 스토크 시티, 타이리스 홀은 노츠 카운티로 떠났다. 토트넘이 애지중지 키우는 유망주들이 조금씩 차기 시즌 임대 구단을 정했다. 루카 부슈코비치는 함부르크, 양민혁은 포츠머스, 마이키 무어는 레인저스로 향하며 경험을 쌓기 위한 시간에 돌입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돈리도 그중 한 명이었다. 2005년생 유망주 돈리는 최전방과 2선에서 뛰는 자원으로 킥과 득점 센스 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는 선수였다. 돈리가 향한 구단은 스토크, 한국 대표팀 윙어 배준호가 2선에서 활약 중인 구단이다. 토트넘 소속 유망주인 애슐리 필립스가 이미 합류한 상태였기에 팀 적응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돈리의 스토크 임대는 기대 이하의 결말을 맞이했다. 돈리는 스토크 임대 이후 단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 출전 경기는 4경기, 출전 시간은 단 77분으로 경기당 20분도 소화하지 못하며 토트넘으로 돌아와야 했다. 배준호를 비롯해 기존 스토크 2선과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돈리는 향후 재차 임대를 떠날지, 토트넘에 남아 시즌을 마무리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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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손흥민' 중 한 명으로 꼽혔던 돈리의 성장은 아쉽게 2025~2026시즌 전반기에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떠난 후 새로운 팀의 미래를 찾아야 하는 토트넘이기에 유망주들의 성장이 기대 이하라면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양민혁을 비롯한 다른 유망주들에게 기대를 걸어봐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