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황찬성 "준호와 동시간대 경쟁, 우리가 더 잘될 듯"

기사입력 2016-03-17 15:13


jtbc 미니시리즈 '욱씨남정기'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황찬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옥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생활밀착형 드라마. 이요원, 윤상현이 주연을 맡았다. 18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3.1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황찬성이 동시간대 드라마로 경쟁하게 된 준호에 대해 말했다.

황찬성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열린 금토극 '욱씨남정기' 제작발표회에서 "공교롭게도 준호와 같은 시간대 드라마를 하게 됐다. 준호가 드라마에 들어가고 저도 들어가게 됐는데 알고보니 경쟁을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준호는 '욱씨남정기'와 동시간대 방송되는 tvN '기억'에 출연한다.

이어 황찬성은 "서로 응원을 하는데, 준호가 자꾸 스태프들을 만날 때 마다 자기 드라마만 홍보하더라. 그래서 저도 열심히 홍보했다"며 "준호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 저도 잘하고 있다. '욱씨남정기가' 좀 더 잘되지 않을까 싶다. 난 JTBC가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갑(甲)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乙)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리는 '욱씨남정기'는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욱하는 성격의 갑 상사 옥다정(이요원)과 소심한 을 사원 남정기(윤상현)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청률 메이커 윤상현과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요원이 출연을 확정했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남자', '눈의 여왕''도전에 반하다'등 매 작품마다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형민 PD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하는 작품.이요원, 윤상현 외에도 황찬성, 임하룡, 손종학, 유재명, 김선영, 송재희, 황보라 등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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