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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박철민이 죽는 그날까지 무대에 오르고 싶은 '천상 연극배우'의 심경을 고백했다.
박철민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최후'를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죽기 바로 전까지 멋지게 혼을 다해 무대 위에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고, 집에 들어와서 집사람이 볶아놓은 마른 멸치볶음에 맥주 한잔 하고, 아 오늘도 참 좋은 날이었다! 라고 생각하면서 잠이 든뒤 깨어나지 않았으면"이라고 되뇌었다.
이어 박철민은 "저는 그렇게, 작은 배우의 인생을 마감하고 싶습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철민은 영화와 드라마로 바쁜 와중에도 '늘근도둑의고백' 등 연극 무대를 잊지 않고 배우로서의 자신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박철민은 야구광으로서의 인생을 즐기면서도 치매가 온 어머니와 데이트를 하고, 23년전 일찌감치 세상을 떠난 형에게 인사를 하며 오열하는 등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