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약 2년 4개월 만 TV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4월 9일 첫 방송 되는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을 통해서다.
탁재훈은 지난 2000년, 33세의 나이에 늦깎이 신입생으로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지만 학사 일정과 방송 활동이 겹쳐 졸업하지 못했다.
탁재훈은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당시 뒤늦게 입학한 만큼 대학 생활을 누구보다 소중히 보내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한 것이 늘 후회됐다"고 밝혔다.
주변 환경도 사람도 모두 낯선 별천지 세상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선 탁재훈이 무려 29세 차이 나는 16학번 동기들과 대학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탁재훈은 Mnet '음악의 신2' 출연도 앞두고 있다. 다만 '음악의 신2'는 방송이 아닌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시청자 반응에 따라 정규 방송 편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