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토요인문학콘서트', 윤동주 낭독 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2016-03-23 09:53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EBS FM 인문학 프로그램인 '토요인문학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 홍대 베짱이홀에서 봄맞이 특별 공개방송 '낭독 콘서트-윤동주'를 개최한다.

이날 공개방송에서는 시인 윤동주의 대표 시를 낭독하고 시와 어울리는 음악과 영상으로 윤동주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산문학상과 현대문학상, 지훈문학상 등을 수상한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 김사인 시인과 영화 '동주'에서 윤동주의 시를 사랑한 일본인 쿠미 역을 연기했던 배우 최희서가 출연해 '별 헤는 밤' '자화상' '서시' 등을 낭독한다.

가수 김현성과 배우 김진휘, 테너 백종석, 움직이는 꽃 레밴드는 윤동주의 시를 노래로 부르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추첨을 통해 방청객에게 윤동주 시인 유고 시집이자 1955년 증보판으로 출간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복간본을 선물한다.

'토요인문학콘서트' 제작진은 "이번 공개방송을 통해 청취자가 시와 음악으로 윤동주의 삶을 이해하고,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요인문학콘서트'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저자를 초대해 깊이 있는 강연과 이야기를 청취자에게 제공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구영희 아나운서와 개그우먼이자 서평가인 남정미가 진행을 맡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며, EBS FM(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로 들을 수 있다.

'낭독 콘서트-윤동주' 편은 4월 2일 방송된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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