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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근짱'과 '진구오빠'는 '육룡이 나르샤'가 지킨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월화드라마 '대박'(권순규 극본, 남건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임지연, 윤진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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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남남 케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대목. 이와 관련해 장근석은 "여진구는 카메라 앞에서 무서워지는 배우다. 나와 나이차가 10세인데 그런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팽팽하게 기를 보인다. 그런부분이 내게도 영향을 줘 고맙다"고 전했다. 여진구 또한 "장근석 형과 호흡은 처음이지만 예전부터 동경하던 배우였다.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대박'의 절대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장근석과 여진구의 만남. '아역 출신' '사극 불패'라는 공통점으로 뭉친 두 사람은 아역시절부터 일찌감치 연기력을 입증받았고 더구나 두 사람 모두 사극으로 연기 인생의 전성기를 누린 바, '대박'의 흥행 기운을 높였다.
이밖에 임지연, 전광렬, 최민수, 윤진서, 현우, 한기원, 한기웅, 안길강, 김가은 등이 가세해 '막강' 라인업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KBS2 '나를 돌아봐' PD 폭행 사건 이후 약 7개월만에 '대박'으로 컴백한 최민수는 2013년 KBS2 드라마 '칼과 꽃' 이후 3년 만에, 그것도 숙종 역으로 복귀를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카리스마로 불리는 그가 절대 군왕 숙종으로 변신했다는 것만으로 기대치가 상승했다.
MBC '몬스터',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함께 새롭게 월화극 포문을 여는 '대박'. 명품 사극으로 획을 그은 '육룡이 나르샤'의 아성을 이어 '근짱' 장근석과 '진구오빠' 여진구가 월화 안방극장의 왕관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대박'은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