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서킷 2016 스프링 챔피언십'이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히어로즈 e스포츠 대회인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에는 한국의 MVP블랙, TNL 2개팀을 비롯해 호주-뉴질랜드(1팀), 중국(2팀), 유럽(2팀), 남미(1팀), 북미(2팀), 동남아(1팀), 대만(1팀) 등 세계 8개의 지역을 대표하는 12개의 히어로즈 팀이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우승을 향한 치열한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총 50만달러(약 5억 8000만원)로, 지난해 11월 블리즈컨 2015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과 같은 규모다. 우승팀은 15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차지하며 나머지 출전팀들도 상금을 나눠 받게 된다.
1~2차 그룹 스테이지에 이어 플레이오프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1차 그룹 스테이지에선 한국, 중국, 북미, 유럽 지역의 2위 진출팀과 호주-뉴질랜드, 남미, 동남아, 대만 지역 대표팀 등 총 8개팀이 맞붙으며 이 가운데 승리한 4개팀이 2차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해 한국, 중국, 북미, 유럽 지역의 1위 진출팀과 다시 한번 대결한다. 여기서 살아남는 4개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4월 3일 진행될 준결승 및 결승전에서 올해 첫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CEO가 방한, 개회사를 비롯해 3일 내내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3일 모두 입장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은 이미 매진된 가운데, 1일 입장권(3000원)이 티켓링크에서 판매되고 있다. 티켓 구매자는 7일 전투자극제를 포함해 죄수 타이커스 영웅 및 스킨 세트(4월 1일), 폭풍 군주 폴스타트 영웅 및 스킨 세트(4월 2일), 묘실왕 태사다르 영웅 및 스킨 세트(4월 3일) 등 매일 새로운 영웅과 스킨 세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대회뿐 아니라 대회 현장에선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히어로즈'를 즐길 수 있는 랜 파티(Lan Party), 출석 이벤트, 오프닝 참관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연승전 방식의 히어로즈 랜 파티에서 특정 횟수 이상 승리하는 참여자들에게는 다양한 선물이 주어진다. 출석 이벤트에서는 이번 대회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영웅 뱃지가 증정된다. 모든 출석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시중에선 구할 수 없는 5종의 히어로즈 영웅 뱃지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오프닝 참관 이벤트에선 1일차 오프닝 행사를 참관한 관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배틀코인(9900원)이 들어있는 POSA카드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OGN을 비롯해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트위치, 다음TV팟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중계 된다. 이번 대회 중계를 책임지고 있는 OGN 박대승 PD는 "히어로즈 e스포츠 대회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즌제로 접어들면서 그 첫 대회를 e스포츠의 본고장 한국에서 열리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화려한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다른 e스포츠 대회와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