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정지훈, 만취한 이민정과 위기일발 깜짝 동침

기사입력 2016-03-30 22:22


돌아와요아저씨 정지훈 이민정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돌아와요아저씨의 정지훈이 만취한 채 이민정과 한 침대에서 잠들었다.

30일 SBS 드라마 '돌아와요아저씨(이하 돌저씨)'에서 이해준(정지훈)과 신다혜(이민정)는 한홍난(오연서)와 함께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이날 만취한 이해준과 신다혜는 술김에 신다혜의 침대에서 함께 잠들었다. 김영수(김인권)의 영혼이 깃든 이해준은 자연스럽게 다혜의 등을 쓰다듬었고, 다혜도 편안하게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해준은 자신이 다혜와 같은 침대에서 동침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게다가 한나(이레)까지 방문을 열고 들어오며 위기에 빠졌다.

해준은 다급하게 한나를 구슬려 자신이 아닌 한나가 다혜와 안고 잔 것으로 상황을 조작했다. 이어 한나와의 협상에 나섰다.

해준은 "아저씨가 엄마 방에 들어간 건 몽유병도 좀 있었고 귀소본능도 있다"라며 변명했지만, 한나는 "엄마가 알면 아저씨는 쫓겨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해준이 "어떡하면 좋겠냐"라고 사정하자 한나는 씩 웃으며 자신의 폰을 내밀고 "아저씨 번호 찍으라"라고 답했다.

한편 전날 술자리에서 신다혜는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영수씨는 너무 착한 사람이라 결혼 안하고 싶었다"라며 "이해준씨도 정말 멋있다. 그런데 많이 이상한 남자다. 어떨땐 너무 영수씨 같아서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친구' 김영수와 한기탁(김수로 분)이 정지훈(이해준 분)과 오연서(한홍난 역)의 몸에 들어가 다시 한번 세상을 살아가는 '휴먼판타지 코믹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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