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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동상이몽'이 8주 연속 월요일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 '오토바이 마니아 아들 VS 택시기사 아버지'편 에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즐겨 타는 아들이 출연했다.
아들은 "고아원에서 자라 늘 외로웠다"고 고백하며, "친구들에게 오토바이를 가르쳐 주기도 하고, 같이 타면 행복하다"고 오토바이에 빠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폭주족처럼 타는 것도 아니니 아버지가 조금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버지는 "아들이 4살 때 빚이 많았다. 고아원에 보낼 수밖에 없는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겠냐"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오토바이를 타다 혹여 사고라도 날까 늘 걱정이 된다"고 진심을 밝혔다.
출연진들은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의 마음을 터놓지 않고 각자의 삶에만 치중하는 모습에 안타까워했는데, 이번 '동상이몽'은 대화 단절이 부른 부자간의 깊은 오해와 갈등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유재석은 "모든 갈등을 이 시간 안에 결론 낼 순 없겠지만, 서로의 마음을 조금만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다양한 가족들의 사연으로 감동을 주고 있는 SBS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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