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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소영 아나운서가 열애인정 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7일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상진 아나운서와의 열애인정 후 심경을 전했다. 그는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었어요. 이제야 조금 용기를 내 봅니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지난 5일 두 사람이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염두해 두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오상진 측 소속사는 "약 1년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 "그동안 오상진 씨는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봐 매우 조심해 왔다. 갑자기 밝혀지게 되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 프레인TPC는 거의 매일을 하루 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그간 감쪽같이 이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서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 푸는 독특한 취미로 시간을 보내던 오상진씨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그 대상이 그의 표현에 따라 '멋진 분' 이어서 더욱 기쁘다"며 재치있게 열애를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서운함과 아쉬움보다 축하하는 마음과 기쁨이 몇 배 더 크다. 소식을 들으신 모든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면서 "다만 상대가 방송을 하는 사람이기 전에 직장에 몸담고 있는 조직원인만큼 혹시라도 과도한 관심으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이후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최근에는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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