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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햇수로 6년, '런닝맨'은 그 긴 시간을 같은 멤버로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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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PD는 "출연자가 직접 공식석상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건데, 재석이 형에게 정말 고맙다"고 감사해 했다. 이어 "아쉬울 게 없는 최고의 MC로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연대보증을 서준 것 아니냐"며 "바뀐 PD진이 경험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 (재석이) 형이 '시행착오를 겪는 건 당연하다'면서 굉장히 많이 응원해준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의 호언장담처럼 '런닝맨'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은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시청자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하지만 유재석은 정철민 PD에게 칭찬보다는 '아직은 기뻐하면 안된다'고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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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 누나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내가 여배우로 태어났어도 저럴 수 있을까 싶다. 여배우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털털하고 열심히 한다. 가끔 우리가 생각해도 여자하기엔 벅찰 수 있는 몸싸움이나 게임을 할 때, '괜찮냐'고 물으면 항상 툭툭 털고 '난 괜찮아'라고 한다. 단 한 번도 여성이라는 어드밴티지를 원한 적이 없다"
한편 2010년부터 '런닝맨'을 지휘하던 임형택 PD는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를 연출하게 되면서 지난 2월 '런닝맨'서 하차했다. 이환진, 박용우, 정철민 동기 PD 3인방이 임형택 PD의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이들은 지난 달 20일 방송된 '런닝맨 전격 해부-그들이 알고 싶다' 편부터 본격적인 연출을 맡았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