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이경규, 입수 공약 지켰다…"추워, 얼음덩어리야"

기사입력 2016-04-10 11:36



마리텔 이경규

마리텔 이경규

'마리텔' 이경규가 입수 공약을 지켰다. '눕방'에 이은 '낚방'으로 2주 연속 1위도 따냈다.

이경규는 지난 9일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김구라, 파티셰 유민주, 작사가 김이나, 헤어아티스트 태양과 함께 방송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붕어 20마리를 잡지 못하면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이경규는 초반 연달아 붕어를 낚아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국 2마리 부족한 18마리에 그쳤다.

이에 약속대로 이경규는 얼음장 같은 물에 입수했다. 이경규는 걱정하는 제작진에 "물이 그렇게 차갑지 않아. 들어가면 돼"라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경규는 입수 후 뛰쳐나와 "아우 춥다. 얼음 덩어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수물에서 몸을 녹이던 이경규는 최종 1위 소식을 듣고 "고맙다 붕어들아"라며 샴페인을 터뜨리며 자축했다.

이경규는 10일 오후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마리텔 MLT-25에도 3회 연속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이경규를 비롯해 김구라, 디자이너 박승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가수 윤도현, 푸드스타일리스트 제이 킴이 출연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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