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과거 경찰서에서 인도 사람 행세 “나랑 결혼할래?” 무한반복

기사입력 2016-04-12 16:19



배우 김지원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인도 전통 의상을 입은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지원은 과거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능청스럽게 인도인 연기를 소화했다.

당시 김지원은 그룹 f(x) 크리스탈과 외국인 분장을 하고 엑스트라 출연을 하게 됐다.

이후 김지원은 크리스탈을 스쿠터에 태우고 도로를 달리던 중 교통법규를 어겨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서에 끌려간 두 사람은 당황하며 외국인인 척 연기를 시작했다.

크리스탈은 경찰에게 "한국말 하나도 못한다. 그냥 보내달라"고 영어로 간곡하게 요청했고 김지원은 엑스트라 대사였던 "나마스떼~ 나랑 결혼할래? 나 예쁘지?"라는 인도말을 반복했다. 이어 김지원은 인도 전통 춤을 추면서 이 말을 무한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진구는 12일 오후 방송된 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김지원을 언급했다.

진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윤명주 역으로 활약 중인 김지원에 대해 "사실 대본을 봤을 땐 글래머러스한 분을 예상했다"며 "근데 김지원이 왔다. 잘 소화할까 생각 했지만 실망한 적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