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더넛츠' 출신 배우 지현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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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현우는 "당시 '더넛츠'로 활동 중이었고 다른 그룹에 기타 세션으로도 활동 중이었지만 어린 나이였고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싶어 탤런트 공채 시험을 봤고 합격했다"며 "이후 '올드 미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하며 바빠졌고, 자연스럽게 빠지게 됐다"며 더넛츠 탈퇴 이유를 밝혔다.
이후 2007년 MBC '메리대구 공방전', KBS2 '부자의 탄생', tvN '인현왕후의 남자'에 출연하며 착실히 필모그레피를 쌓은 그는 더 이상 '더넛츠' 지현우가 아닌 배우 지현우로 자리 잡았다.
잠시 군 입대로 브라운관을 떠났지만 제대 후 KBS2 '트로트의 연인'으로 복귀했다. 까칠하고 안하무인 했던 '트로트의 연인'의 장준현 캐릭터와는 달리 '앵그리맘'에서는 청정1급수 영혼을 지닌 허당 가득한 신임 국어교사 박노아 역을 맡아 세상에서 가장 착한 남자로 변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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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현우의 배우로서의 진가는 지난해 전파를 탄 JTBC '송곳'에서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수인 역을 맡은 그는 실제 '송곳'같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지현우는 3월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더넛츠 활동과 다수의 OST에 참여했던 지현우가 걸스데이 등이 소속된 곳과 계약을 체결하며 배우 이외에 어떤 활동을 보일지 주목된다.
가수로 시작했지만, 배우로서 성공한 지현우의 또 한번의 색다른 도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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