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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미쓰비시 광고를 거절한 것에 대해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송혜교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당주동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김은숙·김원석 극본, 이응복·백상훈 연출)에 관련, 종영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송혜교는 앞서 전범기업으로 알려진 미쓰비시의 고액 광고를 거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송혜교는 "미쓰비시 광고 거절은 어떻게 기사화 됐는지 모르겠다. 많이 놀랐다. 나만이 아니라 그 어떤 누구라도 그 상황이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래 전부터 서경덕 교수와 한국 알리기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한국 알리기를 한지 꽤 됐다. 처음엔 어렸을 때 박물관에 갔을 때 일어도, 중국어도 있는데 한국어만 없다는걸 알았다. 그런 부분이 많이 안타까웠고 그 계기로 서경덕 교수와 한국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 드라마다. 송혜교를 비롯해 송중기, 진구, 김지원, 강신일, 이승준, 서정연, 온유 등이 가세했고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 작가·'여왕의 교실'의 김원석 작가가 극본을, '연애의 발견' '비밀' '학교2013'의 이응복 PD·'후아유-학교 2015'의 백상훈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 14일 종영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UA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