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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위험한 남자, 나 역시 고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에서 혜성병원 VIP 담당 교수 강모연을 연기한 송혜교. 한때 "돈에 쫓기는 인생보다는 돈을 쫓는 인생이 낫다"를 신념으로 삼은 강모연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보다 자본의 힘을 믿는 속물 의사처럼 행동했지만 알고 보면 뜨거운 심장을 가진 의사로 활약했다. 투철한 애국심을 가진 유시진(송중기)과 만나면서 인류애를 실천하는 참된 의사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 많은 인기를 얻었다.
송혜교는 "실제 강모연처럼 위험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 대해 "처음엔 시청자도 강모연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더라. '왜 저렇게 튕겨?'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후반에는 강모연이 위험한 남자 때문에 마음을 쓰는 모습이 많이 나와 강모연의 마음을 많이 알아주더라. 나 역시 강모연처럼 고민을 많이 할 것 같다"고 답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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