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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눈물 연기가 아쉽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당주동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김은숙·김원석 극본, 이응복·백상훈 연출)에 관련, 종영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송혜교는 "15회 눈물 연기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비교될 것 같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슬픔이 계속 지속되지 않나? 그런데 '태양의 후예'는 유시진(송중기)을 만나면서 힘들어져 감정 잡는게 어려웠다. 고생을 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거의 생방송처럼 촬영을 하고 드라마 현장에는 죄송하지만 그때 촬영할 때는 '생방 촬영이 더 쉬울 것 같다'라는 생각도 됐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사전제작이라 편하게 촬영했지만 연기만 생각하면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 드라마다. 송혜교를 비롯해 송중기, 진구, 김지원, 강신일, 이승준, 서정연, 온유 등이 가세했고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 작가·'여왕의 교실'의 김원석 작가가 극본을, '연애의 발견' '비밀' '학교2013'의 이응복 PD·'후아유-학교 2015'의 백상훈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 14일 종영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UA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