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영화 '아가씨' 스토리 예고편이 첫 공개됐다.
'아가씨'의 스토리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나무에 매달린 채 바람을 맞으며 아무런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는 귀족 아가씨(김민희)의 묘한 표정과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백작(하정우)이 아가씨에 대해 설명하고 숙희(김태리)에게 거래를 제안하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시작을 알린다. 신분과 목적을 숨긴 채 아가씨의 저택에 모인 백작과 하녀 숙희,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가씨에게 다가서는 두 사람의 모습과 강렬한 존재감의 후견인 그리고 아가씨까지 네 명의 매혹적인 인물들이 빚어내는 시너지는 보는 이를 압도한다.
거대한 저택 곳곳의 고혹적 이미지와 속내를 감춘 인물들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난 모르겠어. 내가 그분을 사랑하는지"라는 아가씨의 말에 "사랑하게 되실 거예요"라는 대답으로 아가씨의 마음을 흔드는 하녀의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