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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었어요."
숨소리 하나에도 열광하던 뜨거운 현장, 박해진과 팬들의 첫 만남의 현장을 따라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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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평소 '팬사랑'으로 유명하다. 박해진은 이날 다양한 팬 서비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목마름을 충족시켰다. 삼각김밥을 까주는 것은 물론, 추첨을 통해 현장에 있던 팬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데이트 상황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박해진은 한 관객에게 "어디야. 보고싶어. 갈때 뭐 타고가?" 등의 달콤한 말을 시전하며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 팬들에게 "어떤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리나" "박해진의 가장 큰 매력이 뭔가?"등을 되묻기도 했다.
이어 마술사 최현우와 함께 한번도 시도한 적 없던 듀얼 마술쇼를 선사하는 열의를 보였다. 박해진은 어설프지만 끝까지 해내 박수를 받았다. 또 특별 게스트로는 가수 윤하와 이석훈이 등장했다. 윤하는박 해진이 출연했던 SBS '별에서 온 그대'의 OST를 부른 바, "평소 나를 팬이라고 밝힌 박해진의 섭외 요청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이석훈은 "박해진을 헬스장에서 처음 봤다. 팬이라고 먼저 인사하는데 그 예의바른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며 첫인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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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3 박해진의 섹시한 말말말
박해진은 말솜씨도 빛났다. 팬들과의 질문 시간, "어떻게 샤워하는지 알려달라"는 팬의 짖궂은 말에 박해진은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는다"며 "뽀도독 소리가 나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샤워 후 거을 보며 어떤 것을 느끼냐"는 진행자의 말에는 "그때가 제일 못났다. '치즈인더트랩' 방영 할때부터 운동을 못했는데, 지금 거울 보면 몸이 좀 더럽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어떤 팬이 "오빠 나 자취해요"라는 질문에는 "라면 먹고 갈래?"라고 답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찍은 작품 중 가장 즐거웠던 작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물론 매 작품마다 즐겁지만 '치즈인더트랩'이 가장 즐거웠다"고 답했다. 이어 "의아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즐겁게 촬영했고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POINT4.그 스타에 그 팬
박해진의 자상함에 팬들도 화답했다. 팬미팅을 하루 앞두고 박해진의 팬들은 '박해진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합니다 10년, 20년, 30년 함께해요!'라는 문구와 함께 박해진의 이미지를 새겨 버스 광고를 통해 10주년을 함께 축하해 화제였다. 팬들은 현장에서 또한 깜짝 케이크 카트를 들고 등장, 선물을 선사했으며 플랜카드 이벤트 등을 열었다. 박해진은 눈시울을 밝히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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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올해로 데뷔한 지 10년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과 남다른 외모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으며, 최근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속 웹툰 유정 캐릭터를 싱크로율100%로 소화하며, 전에 없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매력은 한국은 넘어, 아시아 전역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대세'임을 제대로 입증하는 중이다.
박해진은 "꾸준한 성장은 모두 팬들의 공"이라고 돌렸다. 그런 그 답게 팬미팅 역시 팬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꽉 차 있었다. 떨렸던 생애 첫 팬미팅, 박해진에게는 물론 국내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을 현장이었다. 박해진은 생중계 수익 전액을 기부할 생각이라고도 밝혔다. 배우로서도 인간으로도서도 멋진 남자와 함께한 4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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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a1004@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