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음주운전 입건, 혈중알코올농도 0.16% 추정…"대리 취소 뒤 운전"

기사입력 2016-04-28 16:06



음주 사고와 잠적 사실을 강하게 부인한 개그맨 이창명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사고후미조치,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당일 저녁 6시30분쯤부터 지인들과 식사를 했으며, 이후 자신의 휴대전화로 대리운전업체에 전화를 걸었지만 대리기사가 없다는 답을 듣자 직접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씨가 일관되게 음주 혐의를 부인한 데다가 음주 수치 측정이 불가능했지만, 이씨가 마신 술의 양 등을 종합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0.16%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 20일 밤 11시30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신호등을 들이받은 사고로 직접 몰던 포르쉐 차량이 크게 손상됐다. 이창명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 음주운전 및 도주 의혹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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