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환경캠페인 음악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 21~22일 난지한강공원

기사입력 2016-05-02 11:26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이 오는 21일과 22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페스티벌 장면. 사진제공=추계 E&M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이 오는 21일과 22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다.

2010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을 모토로 시작된 환경 캠페인 음악 페스티벌인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올해 7회를 맞는다. 도심 속 자연에서 펼쳐지는 따뜻한 봄날 음악 소풍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페스티벌로 해마다 평균 4만명의 관객이 찾고, 누적 관객수가 23만 7,000명에 달하는 초대형 행사로 성장했다.

추계 E&M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에는 김창완밴드, 이승환, 넬, 김윤아, 노브레인, 국카스텐, 스윗소로우, 장미여관, 짙은, W(with Whale, JAS, Why), 로꼬×그레이, 빈지노×도끼×더콰이엇 등 90여 팀이 출연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술을 통한 다양성을 지향하며, 많은 대중과 소통해 온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크게 4개의 키워드로 이루어져있다. '착한 페스티벌'과 '숨[SUM∞]', '환경 캠페인', '신인 그린프렌즈와 그린메이트'다.


'착한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에서는 소지품 검사가 없다. 여타 페스티벌이 소지품 검사를 통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는 것에 비해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맛있는 도시락을 싸와서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봄소풍을 즐기길 권장한다. 또한 페스티벌 입구에서 산화 생 분해성 쓰레기봉투를 나눠준다. 페스티벌의 가장 큰 문제인 쓰레기의 대량 방출을 방지하고, 개개인이 직접 환경 보호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라인업도 착하다.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고려한다. 대중적인 뮤지션들의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이 함께하는 MOON&SKY 스테이지, 떼창과 슬램이 매력적인 SUN&EARTH 스테이지, 따뜻한 낭만을 자극하는 WIND 스테이지, 뿐만 아니라 난지한강공원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BURSKING 스테이지와 달콤한 동화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PICNIC 스테이지까지 마련되어 있다



숨[SUM∞] 앨범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공식 옴니버스 앨범 숨[SUM∞]은 참여 아티스트가 환경 메시지를 담아 만든 곡으로 구성된다. 한국생활환경협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진행된 여섯 번째 앨범의 타이틀 곡 '솔튼페이퍼'의 'SKY'는 잔잔한 음색과 감성적인 사운드로 각종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환경 캠페인, 그리고 GP1.5℃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모든 제작물은 친환경 재생 용지와 콩기름 잉크 인쇄 방식을 통해 제작된다. 또 30년생 나무를 살아 숨쉬도록 보전해 이산화탄소를 정화할 수 있도록 하는 'SAVE TREE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상 속 일회용품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매해 특별하게 진행되는 텀블러 캠페인, 그리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40PROJECT 캠페인을 실행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에는 GP 1.5℃을 진행한다. GP 1.5℃는 2015년 12월 12일 파리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195개국이 체결에 동의한 파리협정의 주요 내용이자 장기목표인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이하로 억제하자는 뜻을 담았다.

신인 그린프렌즈&그린메이트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마지막 키워드는 꿈이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매년 신인 그린프렌즈 선발을 통해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메인 스테이지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린메이트 또한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꿈이다. 여타 페스티벌 서포터즈와는 다르게 2교대 근무를 통해 자원봉사 근무와 함께 페스티벌을 동시에 즐기고 있다.

기타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PSfestival.com)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진행 중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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