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배우 서현진의 물오른 연기력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는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 동창회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예쁜' 오해영만 찾았고, "한 남자랑 평생은 힘들 것 같다"며 파혼의 아픔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오해영-황덕이(김미경 분)' 모녀의 광란의 댄스타임도 공개됐다. 탱고 음악에 맞춰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오해영의 모습은 웃기면서도 짠한 마음이 들게 했다.
서현진은 1회에서 보여준 망가짐을 불사한 귀여운 푼수 연기에 이어, 2회에서는 '그냥' 오해영의 깊은 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서현진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