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대만을 들썩이게 하다...타이베이 콘서트 2만여팬 '열광'

기사입력 2016-05-09 10:22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타이베이의 밤을 뜨겁게 달구며 타이완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를 펼치고 있는 소녀시대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간 타이완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GIRLS' GENERATION 4th TOUR - Phantasia(판타지아) - in TAIPEI'를 개최, 다채롭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로 2만 여명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소녀시대는 이번 공연에서 데뷔 곡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해 '소원을 말해봐', 'The Boys', 'Mr.Mr.' 등의 히트곡, 'Show Girls', 'Fire Alarm', '예감(Bump It)' 등 정규 5집 수록곡을 선보인 것은 물론, 소녀시대-태티서만의 세련미를 엿볼 수 있는 '아드레날린(Adrenaline)', 깜찍발랄한 매력을 보여준 윤아와 써니의 'Sugar',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엿볼 수 있는 수영 효연 유리의 'Push It' 무대까지 2시간 30여분 동안 총 24곡을 선사해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더불어 관객들은 타이완을 찾은 소녀시대를 위해 7일에는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라는 문구를, 8일에는 '언제나 너희 편이 되어줄게'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섹션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윤아 써니 유닛 무대에는 5월 생일을 앞둔 윤아와 써니를 위한 '융brace the 썬shine' 문구의 깜짝 플래카드 이벤트를 펼치는 등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소녀시대의 이번 콘서트에는 TTV, CTV, FTV, China Times, UDN, Liberty Times 등 현지 유력 매체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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