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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썸머퀸'은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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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는 '굿럭'으로 위기탈출에 나선다. '굿럭'은 초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댄스곡이다. 캐나다 출신 작곡가 매튜 티슬러가 작곡을 맡았고,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한 돌직구 고백을 가사에 담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AOA는 해상구조요원 컨셉트를 내세웠다. 건강미 넘치는 섹시한 안무도 포인트다. 특히 이제까지 AOA가 보여주지 않았던 걸크러쉬 면모를 담아냈다는 것을 주목할 만 하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크다. AOA는 앞서 역사 의식 논란 및 방송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몰라본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김두환도 아닌 '긴또깡'이라고 답한 부분, 무식함이 빛나는 오답을 내놓고도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웃고 떠들며 장난치고 휴대폰을 검색하지 말라는 제작진의 말까지 무시하는 등의 방송태도가 지적 대상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해 AOA 는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쏟아내는 등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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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까지 씨스타는 명실상부한 '썸머퀸'이었다. 데뷔곡 '푸시푸시'를 시작으로 '터치 마이 바디', '셰이크 잇', '쏘 쿨' 등 여름에 발표한 노래들이 모두 메가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씨스타가 여름에 유난히 강세를 보였던 이유는 분명하다. 일단 멤버들 모두 탄탄한 가창력과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를 갖췄다. 여름은 노출의 계절로 분류되곤 하는데, 그때마다 씨스타의 탄력있는 몸매 관리 비법은 항상 화제를 모았다. 씨스타만 소화할 수 있는 감각적인 패션도 이슈의 중심이었다. 휴가를 떠날 때 듣기 좋은 통통 튀는 노래 역시 팬들을 사로잡는 계기가 됐다. 그런 씨스타가 또다시 여름 컴백을 예고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하늘 끝까지 치솟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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