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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듀엣가요제' 산들과 조선영이 마침내 1위에 올랐다.
두 번째로는 손승연과 조예인이 투애니원의 '어글리 (Ugly)'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초반의 잔잔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후반에 화끈하게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손승연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한 조예인은 총점 411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세 번째로는 이석훈과 이소리가 장혜진의 '내게로'를 열창했다. 이석훈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여심을 자극했고, 이소리의 가녀린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청중평가단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끝판왕'으로 불린 손승연 팀을 제치고 427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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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무대는 정인과 안병민이 꾸몄다. 두 사람은 소녀시대의 '파티 (PARTY)'를 색다르게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안병민은 무대 위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했고, 정인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경쾌한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보는 사람마저 행복해지는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꾸몄지만 아쉽게도 420점을 받아
이석훈 팀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마지막에는 산들과 조선영이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무대를 꾸몄다.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기는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산들과 조선영은 노래에 완전히 몰입했고, 총점 429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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