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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태양의 후배 정체는 배우 김민석으로 밝혀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0대 가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태양의 후배'는 포맨의 '못해'를 선곡, 이별의 아픔을 파워풀한 진성과 섬세한 가성으로 애절하게 표현했다. '램프의 요정'은 故최진영(SKY)의 '영원'을 선곡해 가느다란 미성과 폭발적인 고음의 조화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램프의 요정' 무대를 지켜보던 조장혁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조장혁은 "너무 멋진 노래를 들었다. '램프의 요정'은 역시 소리가 하늘로 치솟는다. 웬만한 내공 없이는 도저히 소리를 낼 수 없는 창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 노래는 나하고 인연이 깊다. 최진영이 이 노래 부를 때 내가 처음부터 디렉팅을 맡았다. 갑자기 이 노래를 '램프의 요정'이 부르는데 너무 보고 싶었다. 멋진 목소리로 그 노래를 불러주니까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대항마로 떠오른 '램프의 요정'이 차지했다. 47표 차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태양의 후배' 정체는 김민석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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