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좋아' 쇼케이스, 이젠 싱어송라이터라 불러다오(종합)

기사입력 2016-05-23 16:07


샤이니 종현이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정규 1집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에서 종현이 신곡을 열창하고 있다.

종현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좋아(She is)'는 퓨쳐 베이스를 가미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며,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로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친근한 매력을 더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m / 2016.05.2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샤이니 종현이 솔로로 컴백했다.

2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종현의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좋아'가 개최됐다. 종현은 지난해 '데자-부(Deja-Boo)'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솔로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헤리티지와 함께한 '한마디', 아이유 '우울시계', 엑소 '플레이보이', 이하이 '한숨' 등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런 그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인 만큼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종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과 깊어진 감수성을 십분 발휘하며 샤이니 멤버를 넘어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날 종현은 타이틀곡 '좋아(She is)'와 수록곡 '화이트 티셔츠(White T-Shirt)'를 최초 공개했다. '화이트 티셔츠'는 트로피컬 하우스가 가미된 업템포 곡으로, 종현은 댄서들과 리드미컬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독특한 후렴구는 듣는 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끌었던 것은 타이틀곡인 '좋아' 무대였다. '좋아'는 종현과 그의 공동작곡팀 위프리키, 힙합 뮤지션 크러쉬(Crush),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데자-부(Deja-Boo)'에 참여한 philtre의 합작품으로 퓨쳐 베이스를 가미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다.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로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샤이니 종현이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정규 1집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에서 샤이니 종현이 신곡을 열창하고 있다.

종현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좋아(She is)'는 퓨쳐 베이스를 가미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며,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로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친근한 매력을 더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m / 2016.05.23.
종현은 "어떤 음반을 만들고 공개하기 직전이 되면 뭔가 부족한 부분이 느껴진다. 만들 땐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내가 손댈 수 없을 때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앨범에 대한 만족도는 너무 즐겁고 재밌게 내가 원하는 소리를 담을 수 있었기 때문에 10점 만점에 6.5점 정도다. 내 손을 떠난 순간부터 아쉬움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내 손을 떠나기 전에는 7.5~8점 정도 됐었다. 나에 대한 아쉬움,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다음 앨범에 더 좋은 노래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기분들을 잘 갖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시원하게 여름 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계속 음악을 해나가려고 하고 있는 사람인 만큼 주변 시선을 신경쓰기 보다 내가 생각하는 길을 차근차근 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내가 하는 음악들을 들려드리다 보면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순위가 높다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지만 내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다. 나는 사실 내가 즐거운 음악을 하고 싶다. 내 감정을 온전히 내포하고 있는 음악들, 내 감정들을 쏟아부어서 만든 음악들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전했다.

종현은 23일 밤 12시 '좋아'를 공개한다. '좋아'는 2015년 발매한 첫 미니앨범 '베이스(BASE)', 소품집 '이야기 Op.1'에 이어 8개월 여만에 선보이는 종현의 새 솔로 음반이다. 영국 작곡가팀 LDN Noise, 세계적인 R&B 프로듀서 Bryan-Michael Cox, 힙합 뮤지션 Crush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과 위프리키, Philtre, Deez 등 종현과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던 작곡가들이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종현은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7일 KBS2 '뮤직뱅크', 28일 MBC '쇼! 음악중심', 2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꾸민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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