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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AOA 설현이 실제 자신의 성격과 고민 등을 전하며 솔직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설현은 "300억을 벌었다는 말이 있다"는 MC 유재석 질문에 "그렇게 벌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분석해 생각한 수치가 그렇게 추정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조사에 따르면 설현은 올 2월까지단독 CF 10개, 팀 CF 12개로 총 22개 광고를 찍으며 광고퀸 2위에 올랐다. 혜리가 28개로 1위, 수지가 12개로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20여개의 광고 속에서 비슷한 이미지가 반복된다는 지적에 "통신사 광고가 큰 관심을 받았는데 다른 광고주분들이 그 속에 제 이미지를 갖고 오셔서 비슷하게 해달라고 요청을 많이 하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찬미의 폭로로 지저분한 방 컨디션도 공개됐다. 이에 설현은 "혼돈 속에 제 나름의 정리가 있다"며 "누가 방을 치워주면 오히려 물건을 못찾는다"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투톤 화장 굴욕에 대해서도 솔직히 답했다. 설현은 "까만 피부는 큰 콤플렉스"라며 "이번에 '정글'을 갈 때도 고민이 많았다. 예전에 '용감한 가족'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이제 좀 잊혀지는데 다시 민낯을 보여주려니 힘들었다"고 말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도 힘껏 고치고 있음을 고백했다. 설현은 "성격이 밝은 편이 아니다. 연기 공부 등을 통해 조금씩 밝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잘 웃는 성격이 아닌데 팀 활동이 어려울 때 '내 딸 서영이' 역할을 맡았다. 잘 웃는 설정이어서 연기하기 힘들었다. 아직도 소심한 부분이 많은데 적응하는 과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AOA가 단발머리로 첫 1위를 할 때 팀 탈퇴에 대해 고민했던 남모른 사연도 털어놨다. 설현은 "당시 무릎을 다쳐서 활동을 못할 때 팀이 첫 1위를 했다. 사람들에게 6인조 걸그룹으로 각인되더라. '내가 빠져야 팀이 잘 되나' 싶었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