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유세윤 빠진 '외.개.인' 제작발표회 2일 재개[공식]

기사입력 2016-06-01 12:3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유상무의 성폭행 논란으로 연기됐던 KBS 새 예능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 발표회가 2일 재개된다.

1일 KBS는 언론사에 "6월2일 오전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 발표회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번에 열리는 '외.개.인' 제작 발표회에는 김준현, 유민상, 이국주, 이상준,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공지에서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유상무와 유세윤의 이름이 빠졌다. 당사자가 아니지만 유세윤 또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을 때 절친 유상무 사건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어쩔수 없는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20일 제작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출연진 중 한 명인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혐의를 받자 모든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KBS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유상무가 새 예능 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외.개.인'(이하 '외개인')에서 하차하기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유상무의 혐의가 입증되진 않았지만 논란이 있는 출연자이기 때문에 다른 출연자를 위해서라도 하차하는 게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기존 촬영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서 내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개인'은 개그맨 세 명이 한 팀이 돼 외국인을 개그맨 '후계자'로 트레이닝 시키는 모습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상무는 유세윤, 이상준과 한 팀을 이뤘다. 하지만 유상무의 하차로 빈자리가 생긴 상황이다. '출발 드림팀2' 후속으로 6월 5일 10시 55분 첫방송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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